줄거리&교훈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혹부리 영감과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이 살고 있었습니다. 착한 혹부리 영감은 새참을 먹다가도 흥얼흥얼, 나무를 하다가도 흥얼흥얼 날이 어둑어둑 해져도 흥얼흥얼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루는 나무를 하러 갔다가 길을 사방이 깜깜해지고 길을 잃어버려 빈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빈집에 혼자 있으니 괜히 무섭고 으스스했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심심해진 혹부리 영감은 노래를 구성지게 한바탕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덩기덩기 꽃구경 가세. 둥기둥기 달구경 가세." "얼쑤 신난다! 지화자, 좋구나! 누군가가 추임새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노랫소리에 도깨비들이 모여들어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혹부리 영감은 부들부들 떨면서 바닥에 납작 엎드리며 살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도깨비들은 혹부리 영감의 노래가 어디서 나오는지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혹부리 영감의 혹을 콕콕 찔러보았습니다. 너도나도 도깨비들은 혹을 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혹부리 영감은 자신의 혹에서 노래가 나온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도깨비들은 요술 방망이를 내리치며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그러자 금은보화가 와르르 쏟아져 나왔습니다.
도깨비들은 혹부리 영감의 혹을 보물과 교환했고, 이후 착한 혹부리 영감은 큰 부자가 되고 혹도 감쪽같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은 자신도 혹을 팔아 부자가 되기 위해 산속의 빈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밤이 되자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도 도깨비들을 불러 고래고래 노래를 불렀더니 정말 도깨비들이 나타났습니다.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은 자신의 혹도 사가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도깨비들은 그의 거짓말에 버럭 화를 내었습니다 " 우리가 또 속을 줄 알고? 대장 도깨비는 가지고 있던 혹 마저 하나 더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엉덩이를 뻥 차버렸습니다. 결국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은 혹을 두 개나 덜렁덜렁 달고 울면서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도깨비의 유래 및 도깨비가 나오는 전래동화
한국 도깨비는 다양한 형태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도깨비는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키가 크고 힘이 세며, 장난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도 도깨비 전래동화도 많이 있었고 도깨비가 나오는 만화도 많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착한 도깨비 나쁜 도깨비 친숙하게 다가오고 아이들마다 도깨비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됩니다. 전래동화에는 도깨비가 나오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 도깨비 방망이: 가난한 소년이 도깨비방망이를 얻어 부자가 되지만, 이를 함부로 사용하다가 벌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도깨비와 개암: 가난한 소년이 개암을 깨물다가 도깨비를 만나고, 도깨비의 도움으로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도깨비 감투: 도깨비감투를 얻어 투명인간이 된 사람이 이를 이용해 도둑질을 하다가 결국 도깨비에게 들켜 벌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 도깨비는 전통적인 한국 문화와 민속 신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로부터 한국 사람들은 도깨비가 사람들에게 행운과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었습니다. 또, 도깨비는 농사를 도와주거나, 재물을 가져다주는 등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한국 도깨비는 일본의 오니와 달리 뿔이 없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한국 도깨비는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있으며, 인간의 도움을 받으면 은혜를 갚기도 합니다.
한국 도깨비는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민속 신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한국 도깨비는 현대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다양한 예술 작품과 문화 콘텐츠에서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조상들의 문화
조상들의 문화와 생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국립 민속 박물관에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길 35번지
경복궁 내에 있는 민속 박물관입니다. 지하 1층에는 유물을 보관하고 지상 1층에는 중아올과 3개의 전시실 및 강당, 2층에는 민속 관련 행정실, 3층은 민속 자료를 열람하는 도서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장 유물들은 2만여 점으로 한민족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사라져 가는 우리 유물에 대해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도 있습니다. 이런 체험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역사 교육 문화를 알아가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동화책에 나오는 우리 전통문화 물건
짚신 : 한국 전통 신발로 볏짚으로 만든 신발입니다. 과거 서민들이 많이 신는 신발입니다. 가는 새끼를 꼬아서 만듭니다.
지금은 신지 않지만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현대 콘텐츠 드라마나 영화에 많이 나옵니다.
상투 : 장가든 남자가 머리카락을 올려 정수리 위에 틀어 감아 맨 것입니다. 예전에는 상투를 틀지 않으면 성인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고리와 바지 : 한국 전통적인 복식 중 하나로 윗옷은 저고리 아랫도리는 바지입니다. 대표적인 한복 중 하나입니다.
저고리와 바지도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드라나마 영화에 많이 입고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