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 전래동화 팥죽할멈과 호랑이 줄거리
'팥죽과 호랑이'는 빠른 사고력과 지혜로 위험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의 전통 설화입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깊은 산 속 작은 오두막에 마음씨 착한 할머니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배고픈 호랑이가 먹을 것을 찾아 할머니의 집 문 앞에 왔습니다. 그 할머니는 바들바들 떨며 겁이 났습니다. 할머니는 호랑이가 자신을 공격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꾀를 내어 할머니가 팥 농사 잘 지어서 팥죽을 끓여 준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호랑이는 배고팠지만 맛있는 팥죽을 먹기 위하여 입맛을 다시며 돌아 갔습니다. 어느덧 가을이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약속대로 가마솥에 팥죽을 보글보글 끓여 놓았습니다. 할머니는 호랑이를 기다리면서 훌쩍훌쩍 울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밤톨이가 또르르 나타나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한숨을 쉬며 호랑이가 곧 나를 잡아먹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밤톨이가 팥죽 한 사발을 주면 살려준다고 하였습니다.
팥죽 한사발을 얻어먹은 밤톨이는 아궁이 속으로 들어가 숨어 있습니다. 그 이후 자라, 맷돌, 개똥이, 지게가 차례로 들어와서 팥죽 한 사발을 주면 살려 준다고 하였습니다. 팥죽을 배부르게 먹고 나서 자라는 물항아리에 숨고 맷돌은 찬장 위에 숨고 개똥은 부엌 바닥에 납작 엎드리고 지게는 대문 옆에 가서 서고 멍석은 앞마당에 벌러덩 누워 있었습니다. 밤이 되자 호랑이는 어슬렁어슬렁 마당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더니 "할멈 깜깜하니 불 좀 켜봐" 그러자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아궁이에 불씨가 있으니 가져오렴" 호랑이는 부엌으로 들어가 아궁이를 본 순간 재투성이 밤톨이 톡 튀어나와 눈을 때렸고 눈이 괜찮아지자 눈에 묻은 재를 씻으려고 물 항아리에 손을 넣는 순간 자라가 깨물었고 개똥을 밟아 미끄러졌으며 맷돌에 머리를 박고 멍석이 그대로 호랑이를 둘둘 말았습니다. 그 후 망석에 말린 호랑이를 지고 강물에 빠뜨렸습니다. 그 덕분에 할머니는 호랑이한테 잡히지 않고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위험한 상황을 처리할 때 재치와 빠른 사고의 가치를 가르칩니다. 할머니의 팥죽 한그릇이 영리함이 무자비한 힘보다 더 강력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비슷한 이야기들이 다른 나라에도 있다는 것을 책을 보면서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교훈
초등학교 연계 동화 팥죽 할멈과 호랑이입니다. 옛이야기에서는 호랑이는 늘 사람을 괴롭히거나 나쁜 동물로 등장을 합니다. 그 예로 해와 달이 된 오누이라는 전래 동화가 있습니다. 고개에서 지키고 있다가 엄마를 잡아먹고 오누이가 사는 집까지 호랑이가 찾아와서 위협을 하고 잡아먹으려고 합니다. 이렇듯 팥죽할멈과 호랑이에서도 할머니를 잡아먹으려고 했습니다. 힘이 세고 기세등등한 호랑이, 늙고 힘이 약한 할머니, 힘없는 할머니가 어떻게 호랑이를 물리칠 수 있었는지 동화책을 보고 알 수가 있습니다. 이 동화책을 통해서 가까이 있는 친구들을 떠올려 보며 친구들을 항상 진심으로 대한 다면 어려울 때 친구들이 기꺼이 도움을 준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험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는 배고픈 호랑이에게 먹이를 줌으로써 친절과 연민을 보여줍니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친절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적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할머니는 호랑이에게 임무를 맡기고 시간과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습니다. 할머니는 주어진 상황을 해결하여 자신과 호랑이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위협을 현명하게 평가하고 처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할머니는 지성을 이용해 호랑이를 속이며 육체적인 힘보다 지성의 힘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