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 속 문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속에 나오는 우리 문화의 자취를 알아봅니다.
수수 : 볏과의 한해살이 풀이에요. 전세계적으로 재배되는 작물이기도 합니다. 흔히 잡곡밥에 수수도 넣어 먹기도 합니다. 수수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태양 : 태양계의 중심이 되는 행성입니다. 빛과 뜨거운 열을 내뿜고 지구까지 전달이 됩니다.태양은 우리가 사는 지구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아주 큰 불덩어리 입니다.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에게 빛과 열을 줘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늘을 보면 밝게 빛나는 것이 태양이고, 저녁이 되면 서쪽 하늘로 사라져 버립니다. 태양은 매일 뜨고 지지만, 우리는 그 모습을 볼 수는 없습니다. 구름이 많이 끼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태양이 보이지 않을 때도 많이 있습니다.
태양은 지구보다 훨씬 크고 무겁지만,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작게 보입니다. 또 태양은 노란색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빨간색입니다.
달 : 달은 지구를 도는 위성으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햇빛을 받아서 빛을 반사 시킵니다. 그리고 지구 주위를 맵도는 행성중에 하나 입니다. 그리고 달에서는 몸무게가 중력 때문에 지구에 있을 때보다 더 적게 나간다고 합니다.
호랑이 : 전래동화 속 호랑이의 의미는 다양하게 나타 납니다.
전통적으로 호랑이는 용맹함과 강인함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때로는 어리석은 모습으로 그려져 인간의 지혜와 대비되기도 합니다.
전래 동화 속에서 호랑이는 인간과 대립하는 존재로 나타나기도 하고, 인간을 도와주는 존재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간의 삶과 가치에 대한 교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호랑이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민속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호랑이를 소재로 한 속담이나 민담이 많이 전해지며, 호랑이를 상징하는 다양한 물건들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동화를 읽고 체험할 수 있는 곳
해와 달의 오누이를 읽고 난 후 아이들과 함께 달의 모습을 자세히 보러 천문대를 찾아가 보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책에도 나와 있는 "별마로 천문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소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번길
별마로 천문대는 강원도 영월군 오염이 없는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천문대입니다. 별마로란 이름은 별과 마루(정상), 로(고요할 로)의 합성어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입니다. 봉래산 정상에 있어, 별을 보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문대에서는 여러 대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달이나 행성, 별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가상의 별을 투영하여 날씨에 상관없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시청각실, 전시실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천문대에는 재미있는 천문 우주 교실, 별마로 천문대 천문 캠프 등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 시간과 예약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줄거리&교훈
아주 먼 옛날, 깊은 산속에 오누이와 홀어머니가 살았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는 떡을 팔러 고개를 넘을 때 시장에 갔다가 호랑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호랑이는 떡을 주면 안 잡아먹겠다는 말로 어머니를 속이고 떡을 빼앗은 후, 어머니까지 잡아먹고 말았습니다.
호랑이는 오누이가 있는 집으로 찾아가 문을 열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오누이는 호랑이의 목소리를 듣고, 어머니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오누이는 꾀를 내어 호랑이에게 뒷문으로 들어오라고 말했습니다.
호랑이는 오누이를 찾아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누이는 호랑이를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호랑이는 나무 위로 올라가려고 했지만, 오누이가 참기름을 발라 놓아 미끄러워서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오누이는 하늘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왔습니다. 오누이는 동아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호랑이는 오누이를 따라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썩은 동아줄이었습니다. 호랑이는 썩은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다가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는 해와 달이 되었습니다. 오빠는 해가 되고, 여동생은 달이 되어 세상을 밝게 비추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래동화 중 하나로, 신화로도 볼 수 있으며, 줄여서 해님 달님이라고도 불립니다. 원래는 한국의 해와 달의 기원 신화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후에 민담이 되었고 지금은 동화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오누이가 지혜를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용기와 지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